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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주풀이의 생년월일은 정확치 않은바 100% 신뢰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가수 비
壬己丙壬
申卯午戌
배우 김태희
丁辛己庚
酉丑卯申
일단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영원불변하지 않지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에 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변절자가 아니고 세월이 변절자인 것입니다. 사실 사람의 마음도 시시각각 변화하기에 그 마음을 종잡을 수 없고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변절자라는 것이 예전에는 사랑한다고 하고서 지금은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인데, 세월이 흐르면 계절이 바뀌듯 사람의 마음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랑이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게 되며 이러한 세월의 속임수에 인간 또한 속고 사는 것! 따라서 상대방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내가 아무리 그러지 마라 하여도 바로 잡기가 어렵지요. (변절자(變節者): 절개나 지조를 지키지 않고 마음을 바꾼 사람)
세월이 변하는데 사람이 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 그대여 변치마오~라는 남진의 노래가 있지만 변치않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인간이 변하지 않기를 꿈꿀 뿐입니다.
일단 비나 김태희의 사주를 100%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김태희의 사주는 결혼운에 딱 맞는 운세로 가고 있으므로 신뢰할만한 생년월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 사람의 다른 부분 보다는 궁합적인 요소만 보겠습니다.
비는 여자를 다정다감하게 다루는 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으며, 여인으로부터 관심과 배려를 받기를 원하고 대접받기를 원하며 군림하기를 좋아합니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지만 노래에 한해서만 표현력이 좋은 것이지 사랑의 표현이나 배려심의 면에서는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비는 결혼을 하면서부터 모든 생활면에서 고초를 겪는 운세의 흐름으로 가게 됩니다. 굳이 결혼이 아니더라도 이제 좋은 운기는 얼마 남지 않았으며 유명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44세가 되면 어려운 고초를 겪는 운세의 흐름인데 개인적으로 볼 때 결혼생활이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비는 부인을 두기 어려운 사주이며 사실상 원숭이띠의 부인이라면 더욱 관계가 깨지기 쉽습니다. 서로 남남처럼 산다면 모를까요.
반면 김태희 입장에서는 같이 살면서 비의 비위 맞추는 것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원숭이 띠인 김태희가 비와 산다는 것은 모래사막에 나무 한 그루 있는 것과 같아 답답함을 느끼고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비 또한 김태희의 비위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두 사람은 대체로 의견의 불일치로 인한 부부갈등을 예고하는 궁합입니다. 모두 자존심이 강한 스타일로서 서로 양보하거나 잘못을 인정하는 부분은 힘들 것입니다. 또한 김태희는 자신의 자유로운 생활을 원하나 비는 그것을 억제하고 통제하게 되어 김태희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으로 봅니다. 비는 김태희를 자신의 틀 안에 가두려는 특성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서로간 갈등의 불씨가 됩니다.
김태희가 비를 다룰 수 없는 사람으로 여길 때 쯤에는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사이에 두고 있게 될 것입니다.
김태희의 운세를 보면, 48세가 되면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흐름으로 갑니다.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고 자신의 자유로운 삶을 찾고자 하는 강한 의식이 있게 됩니다.
앞으로 10년 후가 고비일 것으로 보는데 그 이전부터 정신적 갈등의 골은 깊어질 것입니다. 김태희를 가르치려고만 드는 가수 비에 대하여 반항의 깃발을 들기 시작하는 때도 이 때가 되겠습니다.
전생론으로 보자면, 비는 김태희의 계모같은 엄마로서 딸을 몹시 괴롭히고 함부로 못살게 다루었던 엄마입니다. 비는 자신의 자식인 김태희를 자신의 아바타로 키우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이고 자신의 꿈이나 사상 또는 의식을 자식인 김태희를 통해서 이루고자 했던 무정한 엄마였을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막상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꿈이고 허망한 것인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살았던 恨(한) 많은 세월을 현생에서 풀어보고자 다시 만났지만 이것 또한 인간의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에게는 동물에게는 없는 自化力(자아력)이 있으므로 어려운 시기가 오더라도 잘 참고 서로를 존중해주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운명의 여신이 계속 두 사람을 지켜 볼 것입니다.
[2017. 02. 01]